2014년도 제4회 사진기능사 실기시험 후기
BASIC DSLR KNOWHOW BOOK 디지털 사진의 기본 Part 2.
- 저자
- 최재웅 지음
- 출판사
- UCMG France | 2015-03-02 출간
- 카테고리
- 컴퓨터/IT
- 책소개
- BASIC DSLR KNOWHOW BOOK 디지털 사진의 기본 ...
안녕하세요.
지난 2014년 9월 13일부터 26일까지 사진기능사 실기시험이 있었습니다.
이번 시험에는 도자기로 만들어진 다기세트가 시험 과제로 출제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흰색에 가까운 미색의 도자기 색상과 밝기를 명확히 표현하는 부분에서 합격 당락의 결정이 있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흰색의 도자기는 크게 두가지 부분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첫째, 흰색에 대한 올바른 표현: 촬영된 RAW 파일과 출력된 인화지의 하얀 색상을 얼마나 본래대로 명확히 표현했는가.
둘째, 흰색의 명도 표현: 노출 측정과 촬영을 정확히 하여 흰색의 밝기를 본래의 명도에 근접하도록 표현했는가.
그리고 이번 사진기능사 실기시험에서 다기세트를 45도 일직선으로 배열하라고 한 점은 피사계 심도 표현을 얼마나 분명히 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라 볼 수 있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노출 측정 방법과 주광, 보조광의 이해력, 과제 대상의 배열 감각, 그리고 RAW 촬영과 후반작업 능력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즉, 시험의 난이도가 점점 높아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모든 사진기능사 실기시험장에서는 대형 스트로브를 시험 검정용 조명으로 사용합니다.
대형 스트로브의 위치와 각도 조절, 적정 광량의 설정, 노출 측정 방법, 좌/우 조명량의 비례 또는 비대칭 광량, 그림자 처리 등을 고려해야만 하며 또 그것과 어울리도록 과제 대상을 배열하는 감각을 꾸준히 연습해야만 합니다.
여기에 덧붙여 RAW 포맷으로 촬영하는 이유 역시 포함됩니다. RAW 포맷은 촬영자가 직접 디지털 현상이 가능한 포맷입니다. 그러므로 ACR 영역에서 반드시 밝기와 색상, 선명도, 프레임의 기울기, 하이라이트/쉐도우 처리 등의 후반 작업을 진행하고, 포토샵에서는 먼지/반사광 제거, 여백 처리 등의 가벼운 작업만 하면 됩니다.
RAW 촬영 후 모든 후반 작업을 포토샵만으로 처리한다면, 이것은 사진기능사 실기시험이 아닌 포토샵 기능사 실기시험일 것입니다. 더군다나 합격은 보장받기 힘들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명심하셔서 다가올 2015년 사진기능사 실기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